SK텔레콤의 7월 5G 시장 점유율은 45.6%로 지난해 4월 상용화 이후 가장 높았다. 전체 이동전화 시장 점유율(46.7%)에 1.1%p 차이로 따라붙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SKT는 2015년 2월 상징적인 점유율 50%를 무조건 지키는 것을 지양하면서 시장 안정화를 꾀하고 마케팅 비용 절감을 추진했다"며 "하지만 5G는 초기 마케팅이 늦어 35.1%로 시작했고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지난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5G 점유율이 전체 점유율에 가까워질수록 과열 마케팅을 자제하고 전체 시장의 안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달 1일 4만주를 시작으로 향후 1년간 5000억원 규모 자사주를 취득할 예정이고 배당도 상향할 전망"이라며 "2015년 2분기 자회사로 편입한 SK브로드밴드가 2분기 기준 최고인 61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면서 자회사 가치도 부각된다"고 밝혔다.
김영상 기자 vide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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