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틱톡의 인수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중국이 핵심 기술의 매각에 급제동을 걸면서 이른바 '깡통 인수'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협상 시한을 15일이라고 거듭 못 박으며 중국을 압박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 틱톡과 인수 협상을 하는 업체는 MS와 오라클 등 미국 굴지의 IT 기업들입니다.
하지만 중국이 핵심 기술 매각에 정부 허가가 필요하다고 나서 협상에 급제동이 걸렸습니다.
안보를 내세워 중국 기업들을 제재해 온 미국에 대한 중국의 반격인 셈입니다.
IT 업체의 특성상 핵심 기술을 넘겨받지 못하면 껍데기만 사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이른바 틱톡의 '깡통 인수' 우려가 나오는 배경입니다.
실제로 틱톡 중요한 운영 기술인 알고리즘이 중국의 승인을 받을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인수에 나선 미국 기업들의 편을 들어 준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협상 시한이 오는 15일까지라고 말했습니다. 그 뒤에는 미국에서 사용이 금지됩니다. 미국은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틱톡 측이 요구하고 있는 인수 가격은 300억 달러, 35조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은 틱톡의 강제 매각을 미국의 '기업사냥'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술의 매각 범위와 가격이 막바지 협상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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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의 인수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중국이 핵심 기술의 매각에 급제동을 걸면서 이른바 '깡통 인수'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협상 시한을 15일이라고 거듭 못 박으며 중국을 압박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 틱톡과 인수 협상을 하는 업체는 MS와 오라클 등 미국 굴지의 IT 기업들입니다.
하지만 중국이 핵심 기술 매각에 정부 허가가 필요하다고 나서 협상에 급제동이 걸렸습니다.
안보를 내세워 중국 기업들을 제재해 온 미국에 대한 중국의 반격인 셈입니다.
[자오리젠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이번 조치는 과학 기술의 진보와 대외 경제 기술 협력 추진, 국가 경제 안보 수호를 위한 것입니다.]
IT 업체의 특성상 핵심 기술을 넘겨받지 못하면 껍데기만 사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이른바 틱톡의 '깡통 인수' 우려가 나오는 배경입니다.
실제로 틱톡 중요한 운영 기술인 알고리즘이 중국의 승인을 받을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협상 시한을 오는 15일로 거듭 못을 박았습니다.
인수에 나선 미국 기업들의 편을 들어 준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협상 시한이 오는 15일까지라고 말했습니다. 그 뒤에는 미국에서 사용이 금지됩니다. 미국은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틱톡 측이 요구하고 있는 인수 가격은 300억 달러, 35조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핵심 기술의 포함 여부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중국은 틱톡의 강제 매각을 미국의 '기업사냥'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술의 매각 범위와 가격이 막바지 협상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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