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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US오픈 테니스, 코로나19 확산 우려…선수 7명 특별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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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샤르 가스케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개막한 US오픈 테니스 대회 조직위원회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선수 7명을 특별 관리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AP통신은 2일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며 리샤르 가스케,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이상 프랑스) 등 집중 관리 대상 선수 7명의 이름을 공개했습니다.

US오픈 테니스대회를 주관하는 미국테니스협회(USTA)가 작성했다는 이 7명의 명단에는 가스케와 믈라데노비치 외에 그레구아르 베레르, 아드리안 만나리노, 에두아르 로제-바슬랭(이상 프랑스), 이살린 보나벤투르, 키르스턴 플립컨스(이상 벨기에)가 포함됐습니다.

이들은 대회 개막 전에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올해 US오픈에 뛰지 못하게 된 브누아 페르(프랑스)로부터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7명의 선수는 현재 라커룸을 쓸 수 없고, 식당 출입도 통제를 받습니다.

또 이들의 일행은 연습 또는 경기 중에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믈라데노비치는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페르와 약 1시간 정도 훈련을 함께했지만 이후 두 차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습니다.

만나리노는 프랑스 신문 레퀴프와 인터뷰에서 "개막 하루 전에야 우리가 대회에 뛸 수 있게 된 사실을 알았다"며 "나는 물론 다른 선수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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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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