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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비 마친 토론토…류현진 중심으로 PS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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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비 마친 토론토…류현진 중심으로 PS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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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재정비 마친 토론토, 중심엔 류현진(33)이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020시즌 메이저리그(MLB) 트레이드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인 구단 중 하나다. 특히 마운드 보강에 힘썼다. 최근 네이트 피어슨, 트렌트 쏜튼, 맷 슈메이커 등 선발진이 줄줄이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우완 투수 타이후안 워커(전 시애틀 매리너스)를 영입한 데 이어 우완 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전 LA다저스), 좌완 투수 로비 레이(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을 데려오는 데에도 성공했다. 발 빠르게 공백을 메웠다는 평가다.

장밋빛 미래를 꿈꾸는 토론토다. 2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33경기에서 18승15패(승률 0.545)로 동부지구 3위, 리그 전체 8위에 올라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 팀 수를 기존 10개 팀에서 16개 팀으로 늘렸다. 토론토가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가을야구 진출권을 얻을 수 있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류현진 덕분에 토론토는 새로운 목표를 꿈꾸게 했다”면서 “토론토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확률이 80% 이상으로 높아졌다”고 전했다.

실제로 올 시즌 토론토는 류현진의 이름을 떼놓고 생각하기 어렵다. 개막 직후 두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으로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지만 그것도 잠시였다. 8월과 함께 제 궤도를 되찾았다. 5번 등판에서 28이닝 동안 5실점(4자책)에 그쳤다. 2승 평균자책점 1.29. 인상적인 대목은 류현진이 살아나면서 전체적인 토론토 경기력도 상승곡선을 그렸다는 것. 토론토는 비시즌 4년 8000만 달러라는 거액을 투자하며 류현진을 품었다.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셈이다.

또 한 번 류현진이 나선다. 3일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출격한다. 시즌 3승에 도전한다. 마이애미는 LA다저스 시절 통산 5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2.23을 올렸다. 지난달 12일 마이애미전에선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9회 불펜 방화로 승리가 날아간 바 있다. 선발 맞대결을 펼칠 상대는 우완 루키 식스토 산체스다. 타선에선 스타링 마르테가 주요 인물로 꼽힌다. 올 시즌 34경기에서 타율 0.310 3홈런 등을 때려냈다. 이번에야말로 활짝 웃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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