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경향신문 언론사 이미지

경남도, ‘마이삭’ 비상 2단계…3일 등교 시간 오전 10시 이후로

경향신문
원문보기

경남도, ‘마이삭’ 비상 2단계…3일 등교 시간 오전 10시 이후로

서울흐림 / 7.0 °
[경향신문]
경남도는 2일 오후 1시를 기해 제9호 태풍 ‘마이삭’ 북상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비상 2단계는 전 직원의 3분의 1이 비상 근무한다. 태풍 마이삭은 이날 오전 7시 현재 제주 서귀포 남쪽 약 360㎞ 부근 해상까지 북상한 상태다. 중심기압 940hPa, 최대 풍속 시속 169㎞, 강풍 반경 370㎞ 규모의 ‘매우강’을 유지하고 있다.

경남도는 3일 새벽에 태풍 마이삭이 경남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순간 최대풍속이 남해안은 초당 30∼50m, 내륙은 20∼40m로 매우 강하고 파도도 8∼12m로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태풍 ‘마이삭’ 예상 진로.  기상청

태풍 ‘마이삭’ 예상 진로. 기상청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2일 태풍 대처상황 점검 영상회의를 개최해 비상 2단계 근무를 결정했다. 경남도는 피해 상황 발생 시 응급복구와 현장상황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산사태 우려지역이나 해안가 저지대 등 침수 우려지역은 신속하게 주민 대피명령도 내렸다.

경남도교육청은 이날 태풍 마이삭 북상에 따른 학생 안전을 위해 오는 3일 등교 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할 것을 일선 학교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 장도리 | 그림마당 보기
▶ 경향 유튜브 구독▶ 경향 페이스북 구독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