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지원하는 최대 정책 효과 위해 속도 내야할 때"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언택트 시대 원격고등교육 발전에 대한 국회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7.20/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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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준성 기자 =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재난지원금 선별지급 방식에 손을 들어줬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당 안팎에서 찬반 논쟁이 불붙은 재난지원금에 대해 "한정된 재정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거리두기로 영업을 할 수 없어 실제 소득이 줄어든 업종·계층을 직접 지원하는 방식이 필요하다"며 "2차 재난지원금은 현 상황에 맞춰 선별지급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나 1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선 "당시에는 밖으로 나가 소비할 수 있는 여건이었다"며 "때문에 보편지급으로 소비를 늘려 영세 자영업자 등을 간접적으로 지원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지만 2.5단계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중인 지금은 보편지급을 하더라도 결국 온라인 소비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김 의원은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 4차 추경을 통한 재난지원금 선별지급에 사실상 합의했다"면서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최대의 정책 효과를 위해 속도를 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선별지급론을 주장하고 있는 이낙연 대표를 겨냥해 "선진국 절반도 못 미치는 국채비율로 최강 재정건전성을 자랑하면서 왜 재난지원금은 못 주겠다고, 선별지원하겠다고 하는 것인가"라고 반발했다.
d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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