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원·달러 환율 추이. (자료=한국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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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80원 내린 118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 약세 속 전일대비 1.70원 하락 출발한 환율은 위안화 강세와 연동해 하락폭을 키웠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이달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달(52.8)보다 소폭 높은 53.1을 나타냈다. 이는 시장전망치(52.6)를 웃도는 것은 물론 9년 6개월만에 최고치다.
차이신 제조업 PMI는 지난 5월 이후 네달 연속 경기 확장 국면을 의미하는 50 이상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경제가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꾸준한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지표 호조에 위안화는 강세를 보였다. 장마감께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일대비 0.39% 하락한 6.8238위안을 나타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줄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지지했다. 이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5명으로 3일 연속 200명대를 이어갔다.
코스피는 하루새 반등했다. 전일대비 0.60% 상승 출발한 코프시는 1.01% 오른 2349.55로 마감했다. 다만 전일 역대 최대 규모 순매도에 나섰던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도 2103억원 규모를 순매도하며 원·달러 환율 하락폭을 제한했다.
이날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70억16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장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119.0원을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8238위안,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5.72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979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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