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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태풍 '마이삭' 모레 새벽 경남 내륙 상륙…'바비'보다 더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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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최대풍속 49m/s·최대 400mm 비…해안 지역, 폭풍해일 가능성 대비해야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오는 3일 새벽 경남 내륙에 상륙한다.

마이삭은 직전 제8호 태풍인 '바비'보다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400㎜의 매우 많은 비와 최대 순간풍속 시속 180㎞에 달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 예정이다.

기상청은 마이삭이 1일 오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22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6㎞의 속도로 북북동진 중이라고 밝혔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35hPa, 강풍반경은 380㎞, 최대풍속은 매우 강한 수준인 초속 49m다.

마이삭은 오는 2일 제주도에 가장 가까워지고 3일 새벽 경남 남해안에 상륙해 부산, 울산, 경주 등 영남지역 도시들을 관통한 뒤 같은 날 오후 6∼9시께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