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사위 백혜련 민주당 간사(오른쪽)와 김도읍 미래통합당 간사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가운데는 회의에 출석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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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미래통합당의 현안질의 요구로 정회했다.
법사위는 1일 오후 3시 전체회의를 열었다가 곧장 정회했다. 이후 1시간째 회의를 재개하지 못하고 있다.
통합당 간사인 김도읍 의원이 이날 개회 직후 현안질의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이날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복무 의혹 관련 내용이 보도된 데 따른 것이다.
윤호중 법사위원장은 여야 간사 간 사전 협의가 없었다며 난색을 표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법무부·법제처·감사원·헌법재판소·대법원 소관 2019 회계연도 결산과 법무부, 법제처의 예비비 지출 승인 안건을 처리했다. 김 의원의 현안질의 요구는 안건 처리 직후 나왔다.
김도읍 의원은 이날 회의에 출석한 추 장관에 대한 현안 질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여야 합의 없이도 윤 위원장 결정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것.
결국 김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백혜련 의원 간 설전으로 이어질 조짐이 보이자, 윤 위원장은 정회를 선언했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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