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확진자 어제 11명 증가…교직원은 추가 확진 없어
코로나19로 닫힌 교문 |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1일 전국 14개 시도 8천52개교에서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지난 5월 20일 순차적 등교가 시작된 이후 등교 불발 학교는 또 최다를 기록했다.
교육부는 1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등교 수업을 하지 못한 학교는 전날(7천507곳)보다 545곳 늘었다.
등교 수업 중단 학교는 수도권 유·초·중·고교(고3 제외)가 전면 원격 수업에 들어간 이후 지난달 26일 6천840곳, 27일 7천32곳, 28일 7천175곳, 31일 7천507곳에 이어 이날도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서울·경기·인천은 물론 광주 지역 관내 전체 학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오는 11일까지 등교 수업 대신 원격 수업을 한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천956곳, 인천 747곳, 경기 4천78곳 등 수도권에서만 6천781곳에서 학생들을 등교시키지 못했다.
광주에서는 관내 596개 학교에서 등교가 불발했다.
그밖에 충북 313곳, 강원 167곳, 전남 140곳, 제주 41곳, 충남 5곳, 경북·대전 각 3곳, 세종과 경남·전북에서 각 1곳씩 등교 수업이 중단됐다.
등교 수업을 시작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코로나19 누적 학생 확진자는 415명으로 하루 새 11명이 새롭게 늘었다. 교직원 확진자는 102명으로 변함없었다.
sungjinpar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