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8 (월)

이슈 대세는 국내여행

[LUXMEN Travel] 부산 장림포구, 영남 알프스 등 국내서 즐기는 이국적 여행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잠시나마 살아나는 듯했던 여행 분위기가 다시 얼어붙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더욱 강화될 소지가

다분하다. 이런 가운데 해외여행은 언감생심이다. 각국의 닫힌 빗장은 열릴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장마가 끝나기만을 기다려온 늦은 휴가족들은 현재의 분위기가 안타까울 수밖에 없다. 아껴둔 휴가를 여전히 ‘방콕’으로만 보내야 될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이들이 있다면 럭스멘이 9월호에 한국관광공사의 도움을 받아 소개하는 곳들을 주목해 보자. 모두가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맞추면서 잠시나마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곳들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곳들은 이국적 풍광을 자랑해 국내 여행을 하고 있지만 해외에 있는 듯한 착각을 들게 한다.

매일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부산 장림포구

부산시 사하구 장림동에 있는 장림포구는 낙동강과 다대포 바다가 만나는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최근 사회관계망(SNS)을 통해서 알려지기 시작한 부산의 핫플레이스다. 포구를 따라 늘어선 알록달록한 건물과 떠 있는 작은 배들이 이국적 풍경을 자아내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포구 전경이 베네치아의 무라노 섬을 닮았다고 해서 한국의 베네치아로 불린다. 부산의 베네치아라는 뜻으로 ‘부네치아’라는 별명도 붙었다.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걷기에 좋고 다대포해수욕장으로 가는 길목에 있어 연계 여행지로도 적합하다.

매일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영남 알프스

유럽의 알프스와 견주어 풍광이 전혀 뒤지지 않는 멋진 곳이다. 울산, 밀양, 양산, 청도, 경주의 접경지에 형성된 가지산을 중심으로 해발 100m 이상의 산들이 수려한 산세와 풍광을 자랑한다. 사계 모두 아름답기로 유명하지만 가을 억새로 가득 찬 풍경이 장관이다.

이 일대에는 통도사, 운문사, 석남사, 표충사 등 유서 깊은 역사 문화유적지가 자리 잡고 있고, 또 산악자전거, 패러글라이딩 등 산악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어 사계절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옥천 수생식물학습원

수생식물학습원은 충북 대청호 한복판에 자리 잡고 있다. 대청호 안에서 가장 뛰어난 경관이 펼쳐지는 곳으로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각종 수생식물과 열대지방의 수생식물 등이 재배, 전시되고 있다. 학습원은 자연 생태 체험 교육현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수생식물 이식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지만 그냥 풍광을 즐겨도 좋다. 도심 생활에 찌든 심신을 달래는 데 제격이다.

[문수인 기자 사진 부산관광공사, 울산시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