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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나의 왕"…'킬 몽거' 마이클 B. 조던, 채드윅 보스만 추모 [엑's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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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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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B. 조던이 '블랙팬서' 故 채드윅 보스만을 추모했다.

마이클 B. 조던은 1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故 채드윅 보스만과 함께한 사진을 게재하며 장문의 추모글을 남겼다. 두 사람은 마블 영화 '블랙팬서'에서 각각 킬몽거와 블랙팬서로 호흡을 맞췄다.

마이클 B. 조던은 "정확한 말을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내 마음에 가까운 말은 아무것도 없다. 당신과 함께했던 순간, 대화, 웃음, 힘들었던 일들, 포옹 등 모든 것들이 생각난다. 우리에게 시간이 더 있으면 좋을 텐데"라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가 마지막으로 얘기했을 때 너는 우리가 영원히 연관돼 있다고 말했고 이제 그 진실은 나에게 그 어느 때보다도 더 큰 의미가 있다. 내가 16살 때 이 일을 시작했을 때부터 나는 너의 위대함을 보고 배우고 끊임없이 자극을 받아왔다. 네가 세상에 준 모든 것, 네가 우리에게 보여준 전설과 영웅은 영원히 살아있을 것이다. 하지만 가장 가슴 아픈 것은 이제 네가 얼마나 전설적이고 영웅적인 존재인지 알게 됐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마이클 B. 조던은 "나는 우리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그 어느 때보다 짧다는 것을 지금 더 잘 알고 있다. 너의 정직함, 너그러운 마음, 유머감각, 그리고 믿을 수 없는 선물들이 그리울 거다. 너와 함께 장면에서 공간을 공유하는 선물이 그리울 거야. 난 남은 날들을 너처럼 살려고 해. 은혜, 용기, 후회 없이. 당신은 내 왕이다, 형제여 편히 쉬십시오"라고 고인을 애도했다.

채드윅 보스만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대장암 투병 끝에 4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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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마이클 B. 조던 글 전문.

정확한 말을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내 마음에 가까운 말은 아무것도 없다. 너와 함께했던 순간, 대화, 웃음, 힘들었던 일들, 포옹 등 모든 것들이 생각난다.

우리에게 시간이 더 있으면 좋을 텐데.

우리가 마지막으로 얘기했을 때, 너는우리가 영원히 연관돼 있다고 말했고, 이제 그 진실은 나에게 그 어느 때보다도 더 큰 의미가 있다. 내가 16살 때 '모든 아이들'을 시작으로 거의 일을 시작할 때부터 넌 나를 위한 길을 열어줬어. 너는 나에게 더 나아지고, 명예롭게 하고, 유산을 창조하는 방법을 보여줬어. 그리고 네가 그것을 몰랐을 수도 있겠지만 나는 너의 위대함을 보고 배우고 끊임없이 자극을 받아왔다.

우리에게 시간이 더 있으면 좋을 텐데.

네가 세상에 준 모든 것, 당신이 우리에게 보여준 전설과 영웅은 영원히 살아있을 것이다. 하지만 가장 가슴 아픈 것은 이제 네가 얼마나 전설적이고 영웅적인 존재인지 알게 됐다는 것이다.

너는 네가 가장 사랑했던 것에 늘 관심을 가졌다. 가족, 친구, 공예, 정신을 소중히 여겼고 아이들, 공동체, 우리의 문화와 인류를 아꼈어. 또 넌 날 아껴줬어. 넌 내 형이야. 하지만 난 네가 여기 있는 동안 너에게 말해줄 기회도, 네 꽃을 제대로 줄 기회도 없었어.

우리에게 시간이 더 있으면 좋을 텐데.

나는 우리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그 어느 때보다 짧다는 것을 지금 더 잘 알고 있다. 너의 정직함, 너그러운 마음, 유머감각, 그리고 믿을 수 없는 선물들이 그리울 거야. 너와 함께 장면에서 공간을 공유하는 선물이 그리울 거야. 난 남은 날들을 너처럼 살려고 해. 은혜, 용기, 후회 없이. 당신은 내 왕이다, 형제여 편히 쉬십시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마이클 B. 조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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