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이 1일 개설한 국악기 디지털 음원 제공 사이트. 국립국악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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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이 국악기 음원을 이용한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홈페이지와 별도로 ‘국악기 디지털 음원 제공 사이트(www.gugak.go.kr/digitaleum)’를 개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국립국악원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해 온 국악기 ‘단음’ 연주 음원 외에도 일정 마디를 반복해 연주하는 ‘악구’ 음원을 새로 제작해 추가했다. 단음 음원은 악기 52종ㆍ음원 407개, 악구 음원은 악기 19종 및 성악으로 제작한 음원 2,226개로, 총 2,633개 음원이 무료 제공된다.
특히 악구 음원은 김병오 전주대학 교수가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기술 R&D 사업으로 추진한 ‘지능형 국악 가상악기 가상노리’ 음원이다. 저작권 소유자인 전북대학이 음원 제공을 위한 저작권 공개를 동의해 서비스하게 됐다. 모든 음원은 wave 파일 형태로 제공하고, 누구나 출처 표시를 전제로 활용 가능하다.
김희선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장은 “국악을 매개로 한 대중음악, 온라인 교육을 위한 콘텐츠 개발 등 지속가능한 신한류 확산에 크게 기여할 창작물 제작을 위해 널리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12월초에는 이 음원을 활용한 초등교육용 ‘국악놀이터 앱(App)’도 공개할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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