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표-이재명 지사. 출처=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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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의 격차를 오차 범위 내로 좁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성인 254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대표는 24.6%, 이 지사는 23.3%를 기록했다고 1일 전했다.
두 사람의 선호도 차이는 1.3%포인트 차로, 10개월 만에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 안으로 좁혀졌다. 리얼미터의 조사에서 두 사람의 선호도 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낙연 대표에 대한 선호도는 전월보다 1.0%포인트 내려갔다. 반면 이재명 지사는 3개월 연속 상승하며 전월보다 3.7%포인트 올랐다.
이 대표 선호도는 지난 4월 조사에서 선호도가 40%를 넘으며 정점을 찍은 뒤 4개월째 하락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광주·전라(41.7%·5.8%포인트↓)에서 낙폭이 컸다.
반면 이 지사는 모든 지역에서 상승한 가운데, 호남(26.3%·9.3%포인트↑)과 충청권(26.2%·6.1%포인트↑), 서울(21.9%·5.4%포인트↑) 등에서 상승폭이 크게 나타났다.
선호도 3위는 윤석열 검찰총장으로, 직전 조사보다 2.7%포인트 내린 11.1%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5.9%), 무소속 홍준표 의원(5.0%), 미래통합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4.7%), 통합당 황교안 전 대표(2.9%) 등의 순이다.
리얼미터 조사에 처음 포함된 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선호도는 1.3%로 조사됐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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