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대한 당·정 협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편성하는 쪽으로 결론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4차 추경과 관련된 당·정의 방침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4차 추경은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며 “그와 관련된 당·정 협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하는 쪽으로 결론이 나리라고 본다”고 밝혔다. “결론이 나기까진 며칠 걸리지 않을 것”이란 설명도 덧붙였다.
여야 지도부는 2차 재난지원금의 ‘선별 지급’ 방침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이뤘다. 김종인 위원장은 “4차 추경을 빨리 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 대해 선별적 지원을 빨리 해야겠다는 게 통합당 내 입장”이라며 “이 대표께서도 선별 지원하겠다는 생각하고 계시기 때문에 그런 점에 있어서 여야가 별로 큰 이견이 없으리라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부터 풀어나가면 여야관계가 쉽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김 위원장에 “워낙 위기이니까 집권여당이 책임있고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란다”라며 “우리 대표님하고는 기자들 안 계시는 데서 모시고 싶다”고도 덧붙였다.
박용하 기자 yong14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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