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24.6%, 이재명 23.3%
윤석열 11.1%, 안철수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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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4~28일 전국 성인 2544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1.9%포인트)한 결과, 이낙연 대표 선호도는 전달보다 1.0% 포인트 내린 24.6%로 집계됐다. 4개월 연속으로 하락했다.
반면 이재명 지사는 전달보다 3.7%포인트 오른 23.3%를 기록했다. 3개월 연속 상승해 20%대로 올라서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때 25%포인트 이상 벌어졌던 두 사람의 선호도 차이는 오차범위 내인 1.3%포인트로 좁혀졌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이 대표와 이 지사의 선호도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진 것은 처음이다. 이 지사는 거의 모든 계층에서 선호도가 상승한 반면, 이 대표는 호남과 TK·PK, 경기·인천, 40대 이하, 진보층과 보수층, 학생과 무직 등에서 하락했다. 리얼미터 쪽은 “이번 조사는 민주당 전당대회 이전에 수행된 조사여서 전당대회 효과는 이후 조사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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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은 지난달보다 11.1%로 지난달보다 2.7%포인트 하락했으나 10%대를 유지하며 3위를 이어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0%포인트 상승한 5.9%로 한 계단 오른 4위로 올라섰다. 홍준표 의원은 5.0%로 0.8%포인트 하락해 한 계단 내린 5위를 차지했다.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4.7%),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2.9%), 원희룡 제주도지사(2.4%), 추미애 법무부장관(2.1%), 심상정 정의당 대표(2.0%), 임종석 대통령외교안보특보(2.0%), 김경수 경남도지사(1.8%) 등 순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조사의 선택지에 처음 포함된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선호도는 1.3%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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