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웅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5G(5세대 이동통신) 주파수 특성상 실내 커버리지 확대를 위해서는 인빌딩 구축이 불가피하다"며 "하반기 국내 인빌딩 투자가 진행되고 2021년부터 해외 5G 투자가 정상 궤도에 오르면서 국내외 커버리지 솔루션 매출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빌딩 중계기는 쏠리드의 주요 판매 제품이다. 5G는 고주파 특성상 직진성이 강하고 도달거리가 짧아 건물 안으로 5G 커버리지를 확대하기 위해 인빌딩 솔루션이 필요하다.
쏠리드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한 646억원,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통신 3사가 하반기 5G 품질 평가를 앞두고 인빌딩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해외에서도 5G 투자가 재개되면서 해외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북미와 일본향으로 커버리지 솔루션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인빌딩 장비 특성상 코로나19의 영향권에 있다는 점에서 실적 가시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점은 염두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구유나 기자 yuna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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