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예결위 전체회의에 출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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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재난지원금을 30만원씩 100번 지급해도 선진국 평균 국가부채비율보다 낮다'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발언에 대해 "책임 없는 발언"이라고 꼬집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예산결산특위에서 미래통합당 임이자 의원이 이 지사의 발언에 대한 의견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임 의원이 "아주 철없는 얘기죠"라고 되묻자 "자칫 잘못하면 국민들에게 오해의 소지를 줄 수 있는 발언"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지사는 지난 28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30만원은 50∼100번 지급해도 선진국 평균 국가부채비율인 110%에 도달하지 않는다"며 2차에 이어 3·4차 재난지원금 지급 가능성도 열어놨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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