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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파업 지속에…與 의료계 맹공·통합 "협의체로 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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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지속에…與 의료계 맹공·통합 "협의체로 풀자"

[뉴스리뷰]

[앵커]

전공의들의 집단 휴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현 상황을 명백한 '불법 진료 거부'라고 규정하며 의료계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통합당은 여야정과 의료계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문제를 풀어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새 지도부 출범 뒤 처음으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의료계를 향해 집단 행동 중단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의료계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정치 투쟁 하는 것이 아니라면 더 늦기 전에 집단 행동을 중단하고 하루 속히 의료 현장으로 복귀하기 바랍니다."

현장에서는 간호사가 편법으로 진료 행위를 하고 있고 수술은 대부분 취소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금의 집단 행동은 파업이 아니라 명백한 불법 진료 거부라고 비판했습니다.

<노웅래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저희 지역구에서는 딸이 시간을 다투는 위급한 암 환자인데도 수술이 기약 없이 지연되고 있다고 눈물로 호소하는 전화가 걸려오고 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정부에 코로나19 사태가 끝날 때까지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논의를 멈추라고 촉구하는 동시에 의료계를 향해서도 조속한 현장 복귀를 요청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가 잠잠해진 뒤 국회 내에 여야정과 의료계가 함께 하는 협의체를 꾸려 문제를 원점부터 다시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주호영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협의체 구성에 있어서는 무엇보다도 의료계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대한의사협회는 물론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전임의협회 등 관련 의료단체의 참여가 보장 돼야 하겠습니다."

통합당은 또 원만한 사태 해결을 위해 업무개시 명령 미이행에 따른 전공의 고발도 취하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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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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