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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네이마르가 다음 시즌에도 파리생제르망(PSG)에 잔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2017-18시즌을 앞두고 2억 2,000만 유로(약 3,108억 원)라는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에 합류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간절히 원했던 PSG는 네이마르를 포함해 킬리안 음바페까지 영입하며 막강한 공격진을 갖췄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랐다. 네이마르는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중요한 순간마다 팀의 패배를 멀리서 바라봐야만 했다. 특히 지난 여름부터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터져 나왔다. 하지만 2022년까지 PSG와 계약되어 있는 네이마르의 선택은 잔류였고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지난 시즌 PSG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 진출했다. 비록 바이에른 뮌헨에 0-1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지만 충분히 의미 있는 성과였다. 네이마르는 8강부터 3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하는 등 챔피언스리그 7경기에서 3골 4도움을 터뜨리며 준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최근 네이마르가 자신의 거취를 밝혔다. 네이마르의 친정팀인 바르셀로나는 현재 변화의 시기에 놓여있다. 팀의 상징인 리오넬 메시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로날드 쿠만 감독은 핵심 선수였던 루이스 수아레스와도 결별할 뜻을 밝히면서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재점화됐다.
글로벌매체 '골닷컴', 영국 '데일리메일' 등 다수의 매체가 31일(한국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PSG 공식 매거진을 통해 "나는 다음 시즌에도 PSG에 남을 것이다. 그리고 다시 한번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 오를 것이라는 야망을 갖고 돌아올 것이다. 이제는 우승 트로피를 가져올 때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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