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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테크위크 2020 LIVE] QD·롤러블로 진화…'디지털 경제' 핵심 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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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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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데이터를 잇는 핵심 인터페이스.'

최근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기조연설에서 정의된 디스플레이 개념이다. 방대한 데이터를 시각화해 인간에게 전달하는 디스플레이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 경제를 이끄는 핵심 축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자신문사 주최로 오는 16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개최되는 온라인 콘퍼런스 '테크위크 2020 LIVE'에서는 코로나19 이후를 이끌 다양한 미래 기술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둘째 날인 17일에는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과 글로벌 시장 이슈를 집중 조명한다. 글로벌 첨단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는 양대 축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차세대 기술인 '퀀텀닷(QD) 디스플레이'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각각 소개한다. 또 시장조사업체 스톤파트너스는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 동향과 함께 글로벌 시장 관련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자신문

이규수 삼성디스플레이 QD개발팀 상무


삼성디스플레이에서는 이규수 QD개발팀 상무가 'QD디스플레이 기술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QD 디스플레이는 유기물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무기물인 QD를 융합한 기술이다. 더 많은 색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의 하나로 꼽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0월 대형 패널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QD디스플레이에 13조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4월에는 액정표시장치(LCD) 생산을 올해 안에 종료하기로 했다. 사업 무게 중심을 LCD에서 QD로 전면 전환하는 셈이다. 7월에는 핵심 장비인 증착기 반입을 시작으로 생산 라인 본격 구축에 들어갔다.

이 상무는 테크위크 2020 LIVE에서 QD디스플레이 기본 구조 등을 자세히 설명한다. 또 QD디스플레이가 차세대 기술로서 지닌 차별화 포인트와 향후 기술 발전 방향을 발표한다.

전자신문

양준영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 연구담당 상무


양준영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 연구담당 상무는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한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발표한다.

백라이트가 없는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자발광하는 OLED의 강점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얇은 두께를 구현할 수 있는 것과 휘어지는 특성을 활용했다. OLED의 뛰어난 화질을 유지하면서 패널을 둥글게 말거나 펼 수 있다. 대형 TV는 물론 자동차, 태블릿, 커머셜, 투명 패널 등 다양한 분야로의 시장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 상무는 이번 발표에서 롤러블을 바라보는 디스플레이 시장과 실제 적용 사례, 현실화하고 있는 제품군을 소개한다. 또 기존 TV용 롤러블 패널과 소형 롤러블 패널을 비교하고, 주요 이슈를 짚어 본다. 향후 롤러블 디스플레이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한 과제도 제시한다.

전자신문

김기현 스톤파트너스 이사


스톤파트너스는 디스플레이 산업 조사·분석 전문 업체다. 이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전문가들로 구성돼 정확하고 통찰력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김기현 스톤파트너스 이사는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중소형 OLED 기술 변화를 중점 발표한다. 내년에 신형 아이폰 적용이 예상되는 저온다결정산화물(LTPO)-박막트랜지스터(TFT), 편광판을 없앤 OLED 패널, 효율과 수명이 향상된 블루소재 변화 등 디스플레이 요소 기술의 개발 흐름을 짚는다. 이 같은 기술 발전에 발맞춰 신기술을 상용화하고 사업화에 나서는 국내외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동향도 자세히 소개한다.

중소형 OLED는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분야다. 세계 1위 삼성디스플레이는 물론 LG디스플레이도 약진하고 있다. 스톤파트너스 발표에서는 차세대 OLED 패널 방향성과 이에 따른 각 디스플레이 기업의 투자·사업 전략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테크위크 2020 LIVE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강국, 기술에 길을 묻다'를 주제로 국내외 20개 업체의 차세대 기술 소개가 이어진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의 소부장 2.0 정책 강연과 함께 국내 소부장 생태계 진화 방향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뤄진다. 온라인 사전등록은 행사 홈페이지에서 15일까지 진행된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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