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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확진자 400명 육박···등교수업 중단 학교만 7500여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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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확진자 400명 육박···등교수업 중단 학교만 7500여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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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코로나19 확산이 전국으로 번지면서 31일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가 7500곳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학생과 교직원 등 학교 관련 확진자도 500명에 육박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 13개 시·도의 7505개교가 등교수업일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직전 조사인 지난 28일(7175곳)보다 332곳이나 증가한 것이다. 등교수업 중단 학교는 수도권 유·초·중·고등학교(고3 제외)가 전면 원격수업에 들어간 지난 25일 이후 계속 증가하면서 5월 등교수업 이후 최다 기록을 연일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 5월 서울 용산의 한 중학교에서 담임교사가 등교 개학을 준비하며 학생들의 책상 위에 손 소독제를 놓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지난 5월 서울 용산의 한 중학교에서 담임교사가 등교 개학을 준비하며 학생들의 책상 위에 손 소독제를 놓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지역별로 보면 서울 1866곳, 인천 705곳, 경기 3696곳 등 수도권에서만 6267곳에서 등교수업이 중단됐다. 수도권 학교들은 교육부 지침에 따라 다음달 11일까지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광주에서는 584개교의 등교가 불발됐다. 이어 충북 310곳, 강원 149곳, 전남 140곳, 제주 41곳, 경북 6곳, 충남 5곳, 대전 3곳, 세종과 경남에서 각 1곳씩 등교수업이 중단됐다.

학교 관련 확진자도 계속 늘고 있다. 순차적 등교가 시작된 5월20일부터 전날까지 코로나19 누적 학생 확진자는 397명으로 주말사이 41명 늘었다.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교직원은 총 101명으로 직전 조사보다 7명 증가했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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