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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동학대 피해 사례가 3만 건을 넘었고 학대로 사망한 아동 숫자도 42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9 아동학대 연차보고서'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동학대로 최종 판정을 받은 사례는 해마다 늘어 지난해에는 3만45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5년간 아동학대 피해 건수는 2014년 1만27건이던 것이 갈수록 늘어 2016년 1만8천700건, 2018년 2만4천604건이었다 지난해 처음으로 3만건을 넘었습니다.
연도별 아동학대 신고건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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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대 사례도 매년 늘어 지난해 3천 건을 넘었습니다.
이에 따라 아동학대로 사망한 아동의 수는 지난해 42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학대 피해 아동 중에서는 13∼15세 아동이 전체의 23.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또 학대로 사망한 아동 42명 중에서는 0∼1세 신생아·영아기 45.2%로 가장 많았습니다.
아동을 학대한 가해자는 부모가 가장 많았으며 아동의 거주지에서 학대 행위가 주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학대 행위가 발생한 장소로는 피해 아동의 거주지가 2만3천883건으로 80%가량을 차지했고 이어 주요 아동 돌봄 기관인 학교, 어린이집, 유치원은 각각 각 2천277건(7.6%), 1천371건(4.6%), 139건(0.5%) 순이었습니다.
학대 판정 사례 3만여 건 가운데 남아인 경우가 1만5281건(50.9%)이었고 여아가 1만4천764건(49.1%)였습니다.
학대 유형별로는 여러 학대 유형이 중복해 나타난 경우가 1만4천476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외 정서적 학대가 7천622건, 신체적 학대 4천179건, 방임 2천885건, 성적학대가 883건이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보건복지부 제공, 연합뉴스)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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