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노홍철 인스타그램 갈무리 |
“A-YO! 천만 시민 멈춤 주간에 발맞춰 당분간 홍철책빵도 간판 불을 끄고 상황을 지켜볼게요.”
방송인 노홍철(41)은 서울시가 ‘천만시민 멈춤주간’을 선포한 30일 밤 인스타그램에 이렇게 글을 올려 당분간 가게 문을 열지 않겠다고 밝혔다.
노홍철은 ‘#천만시민멈춤주간’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귀한 여러분이 저희 집에 놀러 오실 상황이 되면 바로 오픈 공지 안내 올리겠다”고 했다.
천만 시민 멈춤 주간인 다음달 6일까지 가게 문을 닫겠다고 선언하는 자영업자들이 늘고 있다. 이들은 인스타그램에 #천만시민멈춤주간이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당분간 영업을 하지 않겠다고 알렸다.
필라테스 학원을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아이디 tovp****은 “4년 동안 쉼 없이 달려온 **필라테스, 강제 휴가 시작”이라며 “#천만시민멈춤주간 이 시간 또한 소중한 시간”이라고 했다.
의류 매장을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아이디 espa****은 “#천만시민멈춤주간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 잘 이겨낼 거에요. 덕분에 잠시 내 삶도 돌아보는 시간. 좀 더 지혜로워져서 돌아올게요”라고 했다.
사진=노홍철 인스타그램 갈무리 |
매장 내 취식이 금지되는 프랜차이즈형 카페가 아니지만 다음달 6일까지 영업을 중단하겠다는 커피전문점도 있었다.
인스타그램 아이디 cafe****는 “더이상 기약 없는 멈춤이 사라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잠시만 더 멈추어요. 쉽지 않은 결정이지만 한 주만 더 사회적 거리두기 지켜요. 우리. 오늘부터 9월 6일 일요일까지 부디 우리의 노력이 헛되지 않길 진심으로 바라고 바라요”라고 했다.
서울시는 30일부터 오는 6일까지를 ‘천만시민 멈춤주간’으로 선포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6일까지 ‘천만시민 멈춤주간’으로 하고자 한다”면서 “이 기간 시민들은 각자 방역 주체로, 최대한 외출과 만남 자제하고 야간 활동과 집 밖 취식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고통 분담의 시간”이라며 “당장 오늘부터 1주일은 일상을 포기한다는 각오로 생활방역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덧붙였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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