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코로나19로 인해 게임 업종들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소셜 카지노 부문은 특히 장르적인 강점을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종원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기존 게임 시장이 코로나19로 인해 급속히 소셜, 모바일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카지노 게임의 특성상 한 번 유입된 가입자들의 이탈률도 낮으며, 고과금 이용자의 비율이 10%를 넘는 등 매니아 이용자층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소셜 카지노에 그치지 않는 게임 영역 확대도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됐다. 회사는 올 하반기에도 시뮬레이션, 단어 퍼즐 등 다양한 게임을 준비 중이며 내년에도 퍼즐 및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등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 연구원은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소셜 캐주얼 게임에 대한 빅데이터, 기업공개(IPO) 이후 추진하고 있는 MA&등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게임 다각화 등으로 가파른 기업 성장을 기대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높은 순이익과 이에 따른 고배당 역시 매력적인 투자 요소다. 미투젠은 지난 2018년 순이익(302억원)의 81.6%, 2019년 순이익(373억원)의 60%를 배당한 바 있다. 앞으로도 향후 연간 순이익의 최소 40%를 주주들에게 배당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이는 국내 게임사 가운데 가장 높은 배당성향”이라며 “향후 신사업 확장, 성장 모멘텀 등에 따른 안정적인 배당 이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상상인증권이 추정한 올해 미투젠의 매출액은 1312억원, 영업이익은 61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8%, 32.6%씩 증가한다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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