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고위원 임기 마무리 소회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이형석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북구을)이 그동안 최고위원 임기를 마무리하며 “5·18왜곡처벌법처리, 국가균형발전, 정권 재창출에 진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의원은 약 32개월 동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냈다. 지난 4·15총선 이전까지는 원외 최고위원으로서 매주 월·수·금 새벽 서울행 KTX를 타고 대한민국 발전과 민생현안 해결을 위해 최고위원회의에 빠짐없이 참석했다.
추미애 대표 체제인 지난 2017년 대선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어 이해찬 대표 체체에서는 당권 회복과 호남민심 다지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단일 정당이 전체 의석의 60% 이상(현재 176석)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의원도 전국 최다 득표로 당선됐다.
이 의원은 “되돌아보면 두 번의 최고위원을 역임하는 동안 힘들기보다는 가슴 벅찬 일이 더 많았다”면서 “앞으로는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위원으로서 국민들의 염원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먼저 “21대 국회에서 5·18 역사왜곡처벌법을 반드시 통과시켜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폄훼하는 세력이 다시는 발붙일 수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자치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이 온전히 구현되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며 “주민의 권리가 더욱 신장되고, 지방과 수도권이 상생 발전해 온 나라가 골고루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와 함께 문재인 정부 성공과 2022년 정권 재창출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들의 성원과 지지에 힘입어 최고위원을 두 번 지냈고 원내 진출을 할 수 있었다”면서 “주민들의 아무리 작은 목소리라도 겸허히 경청해 민원 현장에서 늘 주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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