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 미래통합당 대변인,/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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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미래통합당이 30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를 향해 "지금이라도 전화기를 들어 대통령께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과 2차 재난지원금이 조속히 편성돼 지급될 수 있도록 건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이 대표에게 축하 전화를 걸어 "언제든지 편하게 전화해달라"고 당부한 것을 두고 이 대표의 결단을 요구한 것이다.
배준영 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비롯한 시름에 빠진 전 국민을 위해 여야가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배 대변인은 "냉정히 따져보면 정부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매달 빠짐없이 방역에 역행하는 행태를 보였다"며 "지금 이 시간에도 716억의 추경으로 발급된 할인 숙박 쿠폰으로 많은 사람들이 전국 각지에서 여행을 하고 있다. 이것만 봐도 '방역'과 '경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친 주역은 정부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만 홀로 외로이 방역에 투신했던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배 대변인은 "방역은 굵고 짧게 하는 것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이고 3단계도 필요하면 즉시 시행해야 한다"며 "대책 없는 선언에 갑작스러운 생계 곤란을 겪는 소상공인들은 망연자실하고 있다. 방역조치와 함께 충실히 4차 추경이나 2차 재난지원금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면 이렇게 패닉에 빠지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 눈높이에서 방역을 하기 바란다. 사람들이 몰리는 쇼핑몰이나 지하철역에서는 사람들을 어떻게 분산시킬 수 있는지, 취약계층에 어떻게 장기적으로 무료로 마스크를 지급할 수 있는지 정부는 고심해야 한다"고 했다.
박가영 기자 park08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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