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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서 "1차 재난지원금 지급때와 상황이 다르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28일 오후 민주당 유튜브 '씀 TV'를 통해 진행된 퇴임 기자회견에서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보시나'라는 질문에 "1차 재난지원금 지급때에는 경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지급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가게되면 재난지원금이 아닌 긴급대책으로 가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3단계가 되면 준 전시상황으로 가게 되는 것"이라면서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수준이 아니고, 그근본적으로 영세사업장을 보호하는 쪽으로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주말까지 보고 판단하자고 했던 이유가, (3단계로 격상될 경우) 국민들이 생활하나하나가 어려운 굉장히 통제된 사회로 가기 때문에 부작용이 많이 날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지원금을 갖고 하는게 아니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여권 내에선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두고 공방이 오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유력한 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낙연 민주당 의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여부를 지켜본 뒤, 선별지급', 이재명 경기도 지사는 '전국민 지급'을 주장했다. 민주당 대표 후보인 김부겸 전 의원과 박주민 의원은 전국민 지급을 주장했다.
한편 이 대표는 민주당 차기 대선 주자와 관련해선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인 만큼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후보가 새로 나오기도 지금 잘 나가시는 분이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그럴 것"이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늘 다가오는 파도타기라고 생각하고 임하시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이 일년 반 쯤 남았기 때문에 여러차례 새로운 상황이 발생할것"이라며 "이것은 여든 야든 마찬가지일것이라고 생각한다. 야당에서도 야당을 지지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지지에 힘입어서 나오는 것은 필연지사"라고 덧붙였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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