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 2021년 5월까지 재정분석·조성시기 등 조사
광주광역시·전라남도·나주시는 28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공동혁신도시 발전기금 설치 및 재단설립 연구 위탁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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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와 전남도, 나주시는 28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공동혁신도시 발전기금 설치 및 재단설립 연구 위탁사업’(이하 연구 위탁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금·재단설립 연구위탁사업은 혁신도시법 제49조(혁신도시 개발·운영의 성과 공유) 및 제47조의3(혁신도시 발전지원센터 설치·운영 등)에 따라 공동혁신도시의 성과가 주변지역에 확산돼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시와 전남도, 나주시 등 3개 지자체는 지난해 11월 발전기금 조성 및 재단설립을 위한 공동용역 추진 합의문을 발표했으며, 지난달에는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과 과제 수행을 위한 위탁 협약체결을 했다.
연구 위탁을 맡은 산업연구원은 공동발전기금 조성을 위한 회계법인의 혁신도시 재정분석, 발전기금 조성 시기, 재원 및 규모, 용도, 기금 운용기구 설치 등을 조사·연구한다.
또 발전기금 운용, 혁신도시 내 기업과 입주기관의 유치 및 창업 지원, 지역특화 및 상생 발전, 지역인재 양성, 정주환경 개선, 혁신도시 거점화 사업 등 혁신도시의 활성화를 추진하는 발전재단 설립 방안을 마련한다.
이정식 시 자치행정국장은 “내년 5월 위수탁 사업이 끝나면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해 발전기금 조성과 발전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다”며 “공동혁신도시의 성과가 주변지역으로 확산돼 지역균형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양시도 상생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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