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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읍 "추미애 아들 사건 검사 영전? 뭉개면 승진 메시지 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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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김도읍 미래통합당 의원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법사위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8.5/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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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미래통합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도읍 의원(부산 북강서을)이 28일 “박석용 검사의 영전은 ‘추미애 장관 아들 탈영의혹 사건’ 뭉개기에 대한 보은 인사”라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서울동부지검 박석용 검사는 ‘추미애 장관 아들 탈영의혹 사건’을 담당하며 이 사건을 철저하게 뭉갰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추미애 장관 아들 탈영의혹’ 사건은 지난해 12월30일 추미애 법무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공익제보에 의해 의혹이 제기돼 1월3일 고발됐다”며 “사건을 배당받은 동부지검 수사는 지지부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발 사건은 수리한 날로부터 3월 이내에 수사를 완료해 공소제기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형사소송법 제257조에도 불구, ‘추미애 장관 아들 탈영의혹’ 사건은 아직도 감감 무소식”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공익제보자이자 중요참고인인 당시 당직사병을 처음 출석시켜 조사한 날이 3개월을 훨씬 넘긴 6월19일었다. 당직사병은 조사에서 상세히 진술했고 관련 자료도 확인했다고 한다”며 “동부지검은 사건을 방치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박석용 검사는 이 사건을 뭉갠 공로(?)로 영전까지 했다”며 “향후 ‘추미애 장관 아들 탈영의혹’ 수사에 대해 뭉개면 승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준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난했다.
pk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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