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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끈끈한 사회적 연대..코로나19 극복의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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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4시간 전화응급 심리상담 핫라인’ 운영

이 지사 “의료방역과 경제방역뿐 아니라 심리방역도 중요”

[헤럴드경제(수원)=지현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끈끈한 사회적 연대가 코로나19 극복의 해법’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 지사는 “전 지구적인 코로나19 위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위기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코로나 블루로 불리는 우울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감염증 확산 저지 일선에서 싸우고 계시는 의료진뿐만 아니라 비대면 수업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학생들, 육아 부담을 겪는 학부모님들, 매출 감소로 어려운 처지에 내몰린 중소 자영업자분들, 일터에서 내몰린 노동자들, 일거리를 잃은 문화예술인과 농어민들 그리고 수요부족으로 도산위기를 겪는 기업인들까지, 어려움을 겪지 않는 분들이 없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코로나 블루는 그 자체로도 문제이지만 불안과 우울감이 전염되는 것은 물론, 이렇게 쌓인 스트레스가 면역력을 떨어뜨려 감염증에 더 취약해진다는 문제를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의료방역과 경제방역뿐 아니라 심리방역도 중요합니다”라고 했다.
헤럴드경제

이재명 경기도지사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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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는 언제나 서로 힘과 지혜를 모아 문제를 해결하고 위기를 극복해 왔습니다. 혼자는 약하지만 하나둘 모여 집단을 이루고 사람과 사람이 연결될수록 더 큰 힘을 얻는다는 건 역사를 통해 증명된 사실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 같은 전염병은 인류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인 연대와 협력의 정신을 발휘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그렇다고 바이러스에 무릎 꿇을 수는 없습니다. 코로나19 위기는 누구의 탓도 아닙니다. 우리가 싸워야 할 상대는 이웃이 아니라 바이러스입니다. 물리적 거리를 둬야 하는 이런 때일수록 마음으로나마 서로를 보듬고 함께 해야 합니다. 따뜻한 위로와 격려로, 연대와 협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합니다”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코로나19를 이길 수 있습니다. 경기도가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코로나 블루 확산을 방지하고 불안과 우울감 없는 일상을 위해 경기도는 24시간 전화 응급 심리상담 핫라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께서는 주저하지 마시고 이용바랍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곳곳에서 감염증에 맞서 싸우고 계시는 모든 분을 응원합니다. 서로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일상을 되찾을 그날까지 서로를 믿고 응원하며 힘냅시다”라고 덧붙였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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