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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뽑는 8.29 전당대회 전 마지막 생방송 토론회에서 이낙연 후보와 김부겸 후보 사이에 '언쟁'이 벌어졌다.
이 후보는 27일 밤 MBC가 생중계한 ‘100분 토론’에서 2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코로나19 유행으로 고통받지 않은 국민 없으시겠지만 재난의 크기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며 "고통을 더 많이 받은 분께 (재난지원금을) 드리는 게 맞다. 정의에 맞고 복지국가 개념에 합당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 후보는 "정책이 절대적으로 옳고 그른 건 없다. 양보하고 결정하는 것 아니겠느냐. 방역과 경제지원은 따로 갈 문제가 아니다"며 "재난지원금이 복지 정책이라는 건 전형적인 보수야당 프레임이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재난지원금은 경제 방역 정책이라고도 볼 수 있다"며 "코로나로 어려워진 국민을 지원하면서 소비 진작도 하는 길인데, 선별 지원에 대해 너무 강하게 부담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의 지적에 이 후보는 "재난지원금 논의는 불가피할 거라 생각한다. 다음주 초 그 논의를 본격화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열린 마음으로 논의하겠다. 국민의 고통을 외면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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