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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됨에 따라 9월로 예정됐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이 취소됐다. KLPGA투어 대회는 10월에야 다시 시작될 전망이다.
KLPGA투어는 "다음달 18일부터 경기 광주시 뉴서울 컨트리클럽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대회가 취소됐다"며 "올해 대회를 취소하고 내년으로 순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싱가포르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던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도 국가간 이동 제한 때문에 내년 2~3월 경으로 잠정 연기됐다. 이에 따라 다음달 24일 국내에서 열릴 예정이던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을 싱가포르 여자오픈 기간에 열기로 했다. KLPGA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이 오는 11월 5일부터 나흘간 열린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지난 16일 끝난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 이후 한동안 휴식기를 갖던 KLPGA 투어는 10월 초에야 다음 대회를 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 대회는 10월 8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제21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다.
오지혜 기자 5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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