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는 “코로나19가 무섭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난관을 극복하지 못하면 걷잡을 수 없게 될 것입니다. 공직자와 의료진 여러분이 국민과 손을 맞잡고 어렵게 버텨왔습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주말도 없이 애써온 우리 공직자 여러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지도 모르는 엄중한 상황입니다. 이런 때일수록 저를 비롯해 국민의 대리인인 우리 경기도 공직자 여러분께서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는 “공직자는 단순한 직장인이 아니라 주권자인 국민에 대한 무한봉사자이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조직은 국가와 사회를 유지하는 최후보루입니다. 공직자 감염은 일반 개인 감염과 달리 방역일선이 무너지는 것을 의미하며 방역체계에 대한 불신을 초래할 뿐 아니라 극단적인 경우 정부조직 마비라는 최악의 사태를 빚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공직자의 건강유지는 개인의 일이면서 동시에 국민에 대한 무한봉사의 연장선이기도 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현재 방역당국은 일반 시민들에게도 가급적 사적 모임이나 불필요한 외출 자제를 요구합니다. 정부조직 마비와 같은 최악상황을 피하기 위해 공직자야말로 불필요한 사적 모임 및 접촉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1370만 경기도민의 안전을 책임진 도지사로서 방역행정력을 지키기 위해 부득이 도내 모든 공무원과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에게 2주간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가족과 공무외 대인접촉 금지를 지시합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위기일수록 공직자의 태도가 중요합니다. 1370만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경기도 공직자 여러분이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경기도 공직자 여러분을 믿습니다”라고 덧붙였다.
deck917@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