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이재명 지사 대법원 판결

이재명 "전쟁에 준하는 위험 상황…방역 수칙 지켜달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이재명 "전쟁에 준하는 위험 상황…방역 수칙 지켜달라"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코로나19엔 예외가 없습니다. 정부의 불가피한 강경조치 이해바랍니다'라는 글에서 "역사적으로 전쟁보다 전염병으로 죽은 사람이 더 많다고 할 정도로 감염병은 개인 아닌 모두의 문제이자 전쟁에 준하는 위험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대해 개인 건강 문제에 대한 지나친 사생활 및 인권 침해라는 주장이 있다"며 "특정 개인의 건강에 한정된 문제라면 정부가 이렇게까지 의무를 부여하고 강제할 이유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일부에서 코로나19는 노년층에는 위험하지만, 젊은 세대는 감염돼도 자신도 모르게 지나갈 정도로 피해가 적다는 인식이 있다"며 "그러나 미국 미생물학회 화상회의에서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장은 '젊은이들이 코로나19를 약하게 앓고 지나갈 것이라는 통념과 달리 젊은이들도 병증과 후유증이 상당할 것'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개인적 위험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경시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믿는다"며 "무증상감염 전파로 고령의 가족들이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각별한 배려를 다시 한번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yo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