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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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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최고경영자 취임 2개월 만에 사임…트럼프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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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Tik Tok)의 최고경영자(CEO) 케빈 메이어가 취임 2개월 만에 사임했다.

로이터통신은 27일(현지시간) "틱톡 대변인은 메이어 CEO가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회사는 그의 결정을 존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틱톡 미국 법인의 바네사 파파스 총경리가 메이어의 후임이 될 것으로 점쳐졌다.

메이어는 지난 6월 오랫동안 몸담았던 월트 디즈니를 떠나 틱톡으로 자리를 옮겼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퇴출 압박 속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에 대해 틱톡의 미국 사업체를 90일 안에 모두 매각하라고 명령한 바 있다.

이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을 압박한 결과 메이어가 사퇴했다는 게 전문가의 분석이다.

이에 한 누리꾼(cshu****)은 "미국 진짜 무섭다"며 "트럼프 입김에 틱톡이 헐값이 되는구나"라고 적기도 했다.

[서윤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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