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통합당 대변인이 27일 재택 근무 중 영상 브리핑을 하고 있다. |
[the300]국회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으로 셧다운(폐쇄)에 들어간 27일 미래통합당이 '재택 영상 메시지'로 신속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거듭 요구했다.
이날 0시 기준 추가 확진자 수는 441명으로 3월7일 483명이 발생한 이후 173일 만에 최다 수준을 나타냈다.
재택 근무 중인 김은혜 통합당 대변인은 27일 영상 브리핑에서 "이날 오전도 당 지도부는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서 비대면 화상회의를 하며 소통했다"고 밝혔다.
국회 폐쇄 조치에 따라 통합당은 이날 예정됐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회의 등 모든 일정을 취소한 상태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화상회의에서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은 "코로나 사태 해결에 불필요한 논란이나 쓸모없는 국력 낭비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정부를 향해 "확진자가 더 크게 늘기 전에 좌고우면하지 말고 3단계 거리두기 실시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가 본연의 자세에 정부가 충실해달라"고 요청했다.
통합당은 영세 자영업자, 중소 상공인 등 취약계층에 집중하는 재난지원금 지급도 거듭 촉구했다.
김 대변인은 "여당 내에서 재난지원금에 이견이 많은 것 같다"며 "지금은 싸울 때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구제가 필요한 국민은 정부를 바라보는 것 외에 그 어떤 것도 할 수가 없다"며 "우왕좌왕 할 때가 아니다. 더 이상 소모적 공방 없이 결단해 달라"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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