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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집중호우 피해 재난지원금 다음달 '선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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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전남 함평군청 청사 전경/제공 = 함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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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아시아투데이 신동준 기자 = 전남 함평군은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을 미리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주택·농경지 등에 피해를 입은 지역 수재민에 9월 초부터 재난지원금을 긴급 지원한다.

군은 2차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라 향후 국비지원이 예정돼있지만 이재민의 조속한 생활안정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군은 예비비 26억 6000만 원을 통해 재난지원금(민간) 지급에 필요한 재원을 충당한다.

국비 배정에는 일정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사안의 시급성 등을 감안해 사용한 예산만큼 나중에 국비로 보전하기로 했다.

이번 재난지원금은 앞서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한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과는 다르다.

지난 7~8일 집중호우로 함평을 포함한 남부지역 11곳 지자체가 2차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정부가 지자체의 복구비 등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국비를 추가로 지원하는 조치다.

지급대상 역시 자연재난으로 각종 인명피해와 주택 침수 등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에 한해 지급된다.

군이 지금까지 집계한 피해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번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은 전파 5건, 침수 131건 등 136건이다.

이에 따라 주택 전파 수재민에게는 1600만 원, 주택 및 상가 침수 피해를 본 수재민에게는 200만 원의 재난지원금이 각각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특별재난지역 지정의 효과가 수재민들의 조기 피해 복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군 예비비 우선 투입을 통한 재난지원금 선지급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군은 각종 행·재정적 지원을 총 동원해 비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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