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유발효과 5915억원, 고용·취업유발효과 9555명…농가소득 증대 기여
한국농어촌공사 전경 [헤럴드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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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26일 ‘금강지구 영농편의 증진사업’이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2021년부터 11년간 4146억의 투자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로써 금강권역내 영농불편 지역에 영농환경을 개선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금강지구 영농편의 증진사업은 지난해 4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지난해 5월부터 지난 8월까지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해 왔다.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는 경제성분석(B/C) 0.85, 종합평가(AHP) 0.532으로 나왔으며, 일반적으로 AHP가 0.5 이상이면 사업타당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농어촌공사는 "그동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이원택 의원(김제시 부안군), 김수흥 의원(익산시갑), 한병도 의원(익산시을), 신영대 의원(군산시), 정운천 의원 등과 협조는 물론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와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이루어 낸 성과로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는 농업생산기반정비 분야에서 2016년 이후 5년 만에 통과한 사업으로 노후된 시설물 현대화에서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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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부터 2031년까지 11개년간 4146억원을 투입해 경지재정리사업(6515ha), 경지정리사업(1397ha), 밭기반정비사업(849ha), 용수로연결(142km)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추진 중인 금강Ⅱ지구 대단위농업개발사업의 후속사업으로 금강권역 영농불편지역 8761ha에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과 용배수로 정비 등 지역 간 영농환경 불균형 해소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이번 ‘금강지구 영농편의 증진사업’을 통해 생산유발효과 5915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515억원, 고용·취업 유발효과 9555명 등의 경제적 효과가 창출되고 다목적 용도로 이용 가능한 농지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인식 사장은 “이 사업이 추진되면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 홍수에 취약한 지역에 안전한 영농환경 기반을 마련하게 되고 침체된 농업분야 SOC사업의 활력이 더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내년 본격적인 기본조사를 시작으로 2022년 하반기 착공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할 것이며, 공사 경영여건 개선과 농어민과 함께, 농어촌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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