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사령부가 있는 경기도 평택 소재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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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한미연합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육군 1군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지만, 훈련 참가 인원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군 당국은 해당 확진자가 한미연합훈련 참가인원이 아니기 때문에 훈련은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6일 국방부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의 1군단 사령부에서 평소 훈련 평가를 담당하는 민간인 근무원 A씨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은 예방적 차원에서 부대원을 격리하고,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A씨는 이번 한미연합훈련에 참가하지 않았지만, 훈련 참가 인원을 포함해 부대원 대다수가 격리 조치됐다.
군 관계자는 "한미연합훈련 참가 인원 일부가 격리됐지만, 필수 인원은 지휘통제실에서 정상적으로 훈련하고 있다"며 "훈련에 큰 영향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미연합훈련은 이달 18일부터 시행 중이며 일부 인원은 각 군단급 사령부에서 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훈련은 이달 28일 종료될 예정이다.
한미연합훈련은 16일 시작 예정이었으나 14일 훈련 참가 예정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훈련 시작일이 이틀 연기되기도 했다.
한편, 서욱 육군참모총장은 전날 훈련 감독과 장병 격려를 위해 1군단 사령부를 방문했지만, A씨와 접촉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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