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까지 개통…전북도 교통난 해소·물류비용 절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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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태인 기자] 호남고속도로 삼례I.C~김제I.C 확장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호남고속도로(삼례I.C~김제I.C) 확장 사업이 경제성 및 정책성 등 사업 전반에 대해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호남고속도로는 전북의 관문이며 중심부를 관통하는 노선으로 도민에게는 상징성이 매우 큰 자존심과 같으며 지역을 방문하는 차량이 주요 목적지로 이동시 대부분 경유하는 중요한 노선이다.
호남고속도로 확장 사업은 총 사업비 2315억 원을 투자해 익산시 왕궁면(삼례I.C)에서 김제시 금구면(김제I.C)까지 18.3㎞ 구간을 기존 왕복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키 위한 것이다.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 따라 전북도는 내년까지 타당성 조사와 기본 및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새만금 개발사업 본격화, 전주·완주 혁신도시 등 호남고속도로와 연계된 주변지역 대규모 개발로 교통량이 증가했고 동일 구간 내 차로 수 감소에 따른 병목현상으로 조속한 사업 시행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또 이번 호남고속도로 확장은 병목현상으로 인한 교통체증 개선은 물론 지난 1970년대 건설된 불량한 선형과 노후 시설물을 정비해 이용차량의 안전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우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로 교통난 해소는 물론 물류비용이 절감되고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제공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다”면서 “국토의 균형발전 및 지역개발 촉진을 위해 고속도로 확장 사업이 빠른 시일 내에 완공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태인 기자 kti145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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