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지구 전북·충남 영농 증진사업도 통과
전북도청 청사 전경 |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도는 26일 호남고속도로 삼례IC∼김제IC 확장, 금강지구 영농 증진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비용·편익 비율과 종합평가에서 사업 타당성이 인정돼 정상 추진된다는 의미다.
호남고속도로 삼례IC∼김제IC 확장사업은 전북 삼례IC(익산 왕궁면)에서 김제IC(김제 금구면)까지 18.3㎞ 구간을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넓히는 것이다.
2021년까지 행정절차를 거쳐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는 2천여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교통체증이 개선되고 수도권 및 충남·전남과의 교류 및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전북도는 설명했다.
금강지구 영농 증진사업은 전북 군산, 익산, 김제시와 충남 서천군 일대에 영농 기반시설을 구축해 물 부족과 침수피해 방지, 농업소득 증대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2030년까지 4천여억원을 들여 금강권역 8천761㏊의 경지 정리 및 재정리, 밭농업 기반 정비, 용수로(142㎞) 연결 등을 하게 된다.
생산유발 효과 6천500억원, 고용유발 1만1천명 등의 경제 효과와 함께 다용도 농지가 개발될 것으로 전북도는 기대한다.
송하진 도지사는 "호남고속도로 확장은 교통난 해소, 물류비용 절감, 도민 생명 및 재산 보호 효과가 매우 크며금강지구 사업은 농업 기술발전, 농업농촌 유지, 농가 소득증대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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