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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7월 기업 대상 서비스 가격지수(2015년 평균=100)는 전년 동월 대비 1.2% 상승한 104.0을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26일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은행이 이날 발표한 통계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작년 10월 소비세율 인상 영향을 제거한 실질 기업 서비스 가격 지수가 작년 같은 달보다 0.6%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낙폭은 6월에 비해 축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라 정체한 경제활동의 재개가 이어지면서 광고와 부동산을 중심으로 서비스 가격에도 회복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 간에는 광고 주문을 삼가는 분위기가 퍼졌지만 요즘 들어선 TV와 인터넷 광고에서 수요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에선 경제활동 재개로 임대료가 매출 상승과 실적 호조에 연동하는 물건을 중심으로 정상화로 향하고 있다.
다만 여전히 광고와 부동산 서비스 가격은 전년 대비로는 대폭 마이너스를 보이는 상황은 변하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재유행으로 방일 외국인 수요가 증발함에 따라 숙박 서비스는 가격 회복 조짐을 찾을 수 없다.
일본은행은 "서비스 가격에 대한 하방압력이 앞으로 약해질지 아닐지는 불투명감이 강하다"면서 계속 코로나19에 의한 영향을 주시해야 한다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기업 대상 서비스 가격지수는 수송과 통신 등 기업 간에 거래하는 서비스 가격수준을 종합적으로 보여준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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