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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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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세인트루이스 코로나19 상황 종료"…마르티네스는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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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부상자 명단 오른 선수 10명 모두 복귀

연합뉴스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왼쪽)와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수 10명이 모두 훈련에 복귀했다.

MLB닷컴은 "세인트루이스의 악몽이 사실상 끝났다"고 표현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26일(한국시간) "외야수 오스틴 딘과 레인 토머스가 대체 선수 훈련장으로 이동했다. 둘을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선수 10명이 모두 복귀했다"고 전했다.

주전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와 유격수 폴 데용은 이미 메이저리그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다른 선수들도 훈련에 복귀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팀이다.

선수 10명, 코치 및 관계자 8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고, 7월 30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을 소화한 뒤 이달 1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을 치를 때까지 16일 동안 그라운드에 서지 못했다.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들은 당연히 격리된 채로 치료를 받았고, 선수단도 자신의 집 혹은 호텔에서 격리 생활을 해야 했다.

경기를 할 수 없는 기간이 길어진 탓에 세인트루이스는 수차례 더블헤더를 치른다. 60경기를 소화하는 팀과 달리, 총 58경기만 편성했는데도 일정이 빡빡하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 선수단은 경기를 치르지 못하던 때를 돌아보면서 서로를 격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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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르티네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력도 정상화하고 있다.

일단 김광현을 포함해 잭 플래허티, 애덤 웨인라이트, 다코타 허드슨, 대니얼 폰스더리언으로 구성한 선발진이 모양새를 갖췄다.

여기에 코로나19 확진자로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팀 내에 확진자가 늘어날 때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6선발로 합류한다. 마르티네스는 최근 불펜 피칭을 소화하며 빅리그 복귀 준비를 시작했다.

실트 감독은 "우리의 남은 일정을 고려해 당분간 6선발 체제로 경기를 치르고자 한다"고 밝혔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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