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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국민 10명중 7명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급 대상에 대해선 전 국민 지급과 선별 지급에 대해 여론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지난 25일 2차 긴급재난지원급 지급 공감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6.6%가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찬성한다고 답했다고 26일 밝혔다. 지급 반대는 20.1%로 나타났다. 찬성 답변을 지급 대상으로 나누면 전 국민 지급은 40.5%, 선별 지급은 36.1%로 나타났다.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모든 권역에서 ‘지급 찬성’ 응답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구·경북(지급 찬성 87.9% vs 지급 반대 7.6%)과 부산·울산·경남(83.3% vs 15.3%)에서 ‘지급 찬성’ 응답이 80%대로 다른 지역 대비 찬성 응답 비율이 shv았다.
그러나 세부적으로는 대구·경북은 ‘전 국민 지급’ 32.9%, ‘선별적 지급’ 55.0%였으며,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전 국민 지급’이 52.1%, ‘선별적 지급’이 31.2%로 차이를 보였다.
이어 경기·인천(76.1% vs 22.6%)과 광주·전라(75.0% vs 18.3%), 서울(73.9 vs 20.9%), 대전·세종·충청(73.7% vs 22.7%)에서도 지급을 찬성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전 연령대에서도 ‘찬성’ 응답이 많았다. 20대(지급 찬성 82.4% vs 지급 반대 16.4%)에서 ‘지급 찬성’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78.5% vs 18.6%), 40대(78.0% vs 19.9%), 70세 이상(75.5% vs 15.8%), 50대(72.7% vs 23.0%), 30대(72.5% vs 25.7%) 순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전 국민 지급’ 응답은 30대에서 49.2%로 가장 많았으며, ‘선별적 지급’ 응답은 60대에서 49.3%로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성인 5911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8.4%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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