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아시아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바이든, 민주당 전대 '컨벤션 효과' 없었지만 트럼프에 크게 앞서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원문보기

바이든, 민주당 전대 '컨벤션 효과' 없었지만 트럼프에 크게 앞서

속보
"베네수 수도서 최소 7차례 폭발음…항공기 저공비행" < AP>


미 여론조사 "바이든 후보, 전대 컨벤션 효과 보지 못해"
"호감도·지지도, 전대 후 큰 변화 없어"
"1968년 후 컨벤션 효과 5%포인트"
미 정치 양극화,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컨벤션 효과 없을 가능성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주 진행된 전당대회(17~20일)의 ‘컨벤션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바이든 대선후보(가운데)가 지난 20일 저녁 미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체이스센터에서 대선후보 수락연설을 마친후 부통령 러닝메이트인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오른쪽)의 손을 잡고 지지자들의 환호에 화답하고 있는 모습./사진=윌밍턴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주 진행된 전당대회(17~20일)의 ‘컨벤션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바이든 대선후보(가운데)가 지난 20일 저녁 미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체이스센터에서 대선후보 수락연설을 마친후 부통령 러닝메이트인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오른쪽)의 손을 잡고 지지자들의 환호에 화답하고 있는 모습./사진=윌밍턴 AP=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주 진행된 전당대회(17~20일)의 ‘컨벤션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가 24일(현지시간) 발표한 민주당 전대 후 바이든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48%는 호감이 있다고 답했다. 전대 이전의 호감 비율(46%)보다 약간 올랐다. 비호감 응답자는 46%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 호감 비율이 42%에 그쳤지만 호감을 갖고 있지 않다는 응답은 56%에 달했다.

폴리티코는 모닝컨설트가 23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후보가 52%의 지지율로 42%에 머문 트럼프 대통령에 10%포인트 앞섰는데 이는 민주당 전대 전야의 51% 대 43% 여론조사 결과와 통계적으로 변화가 없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카일 드롭 모닝컨설트 공동 창업자 겸 최고연구책임자(CRO)는 “2020 대선을 매일 추적한 결과, 바이든 전 부통령이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전국적으로 우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포스트 전대 상승(bump·효과)은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조사는 민주당 전대 이후인 21∼23일 등록유권자 1992명을 대상으로 실시(오차범위 ±2%포인트)됐다.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와 야후뉴스가 21∼23일 시행한 여론조사에서는 바이든 후보를 지지한다는 비율이 50%를 기록, 트럼프 대통령 지지(39%)보다 11%포인트 높았다.

이 또한 전대 이전인 14∼15일 조사에서 바이든 49%, 트럼프 38%를 보인 것과 본질적으로 변함이 없다고 유고브는 설명했다.

바이든 후보 호감도는 전대 이전보다 3%포인트 오른 52%를 기록, 과반을 차지했다. 이 조사는 114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오차범위는 약 ±4%포인트다.


민주당 전대 이후 컨벤션 효과가 나오지 않은 것과 관련, 유고브는 “1968년 이후 전국 투표에서 후보들의 투표 점유율은 전대 후 평균 5%포인트 증가했다”면서도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에는 정치적 양극화로 인해 이런 상승효과가 줄었다고 전했다.

예년과 달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행사가 화상으로 진행된 탓에 흥미가 반감한 것이 컨벤션 효과가 크게 나타나지 않을 이유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실제 민주당 전대와 24일 개막한 공화당 전대의 첫날 시청률은 2016년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미디어 리서치는 이날 공화당 전대 첫날 행사를 TV로 본 시청자는 1590만명이었다고 전했다. 이는 2016년의 전대 첫날 기록 2300만명보다 크게 떨어진 수치다.

민주당 전대 첫날 시청자 수도 1870만명으로 2016년의 2600만명보다 730만명 줄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