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사욕 위해 권한 사용한 적 없어”
가족 건설회사 특혜 의혹 보도…與 반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덕흠 미래통합당 의원이 지난 24일 사보임을 요청했다.(사진=뉴시스) |
박 의원은 최근 가족 건설회사를 통해 국토위 피감기관의 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즉, 가족 명의의 건설사에 특혜를 줬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지난 25일 국토위에 참석해 “동료의원과 당에 더는 부담을 지울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제(24일) 사보임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의정활동을 하면서 단 한번도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해서 권한을 사용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평생 건설업계에 몸을 담아왔고, 이를 바탕으로 국토위에서 전문가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일을 해왔다는 게 박 의원의 주장이다.
박 의원은 “언론 보도에 왜곡된 부분이 있다. 법적 대응을 할 부분은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한 언론은 박 의원의 가족이 소유한 건설회사가 피감기관으로부터 총 14건에 걸쳐 4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25일 박 의원을 향해 국토위를 떠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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