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 도내 11개 시·군 동네 의원 880여 곳 가운데 5%가량이 이날 휴진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충북대학교병원에서는 전공이 110여 명, 전임의 10여 명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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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지난 21일 집단휴진 대비 비상진료대책을 수립했고, 시군과 함께 응급의료기관 등 진료체계를 점검했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는 진료시간 확대 등 협조를 당부했다. 시군보건소 등에도 비상진료를 실시토록 조치했다.
도는 비상대책생황실을 운영하면서 지역 동향을 지속해서 파악하고, 도민들의 진료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군보건소와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대한의사협회는 ▲의대 정원 증원 ▲공공의대 설립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비대면 진료 확대 시도 등을 정부의 4대 악 의료정책으로 규정하고 집단행동에 나섰다.
지난 14일에는 1차 총파업을 했다. 26일에는 2차 파업, 또 내달 초쯤에는 3차 파업이 예정돼 있다.
현재 무기한 파업 중인 전공의 휴진율은 58.3%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임의들의 파업 참여율은 6.1%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21일 인턴과 레지던트 4년 차를 시작으로 무기한 파업을 벌이고 있다.
22일에는 레지던트 3년 차가, 23일에는 레지던트 1년 차와 2년 차가 업무에서 손을 뗐다. 전임의은 24일 집단휴진에 들어갔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만나 면담을 갖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진료에 한해 업무에 복귀키로 했다. 다만, 대전협은 전면 복귀는 아니라고 선을 그으며 무기한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cosmosjh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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