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영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2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4% 줄고 영업손실은 75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며 "실적부진의 주 원인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국내외 수주 때문으로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5G 투자 스케줄이 코로나19(COVID-19)로 계속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최 연구원은 "3분기에도 비우호적 영업환경이 지속되겠지만 국내외 수주흐름 개선으로 올 2분기가 올해 실적 기준 저점일 것"이라며 "에치에프알의 해외 5G 시장진입에 대한 그림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했다.
그는 "버라이즌향 프론트홀 장비는 초도물량 공급이 시작됐고 AT&T는 현재 필드 트라이얼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으며 최근에는 미국 통신시장 신규통신사업자향 라디오 장비를 수주했다"며 "이외 동남아, 남아프리카 지역에서의 통신장비 판매계약이 진행되고 있어 해외사업 그림은 계속 커지고 있다"고 했다.
또 "에치에프알의 해외 매출은 올해 274억원에서 내년 1720억원 수준으로 크게 늘 것"이라며 "올해 매출은 1502억원(전년비 -4.1%) 영업이익 17억원(전년비 -25.3%)로 전망치를 하향조정하지만 버라이즌 초도수주가 시작된 현시점부터는 내년 글로벌 5G시장진출에 더 집중하는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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