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벅스 포워드 야니스 안테토쿤포가 2019-20시즌 NBA 올해의 수비 선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6일(한국시간) 리그 주관 방송사인 'TNT'를 통해 그의 수상 소식을 공개했다.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에서 격리 시즌을 진행중인 벅스 선수단을 바로 연결해 그에게 트로피를 수여했다.
수상자 발표는 마이크 부덴홀처 밀워키 감독이 맡았다. 그는 "야니스는 수비에 대한 엄청난 헌신을 보여줬다. 그의 블록슛, 리바운드는 경기에 큰 영향을 미쳤고, 모든 포지션을 수비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수비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에 도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남겼다. 팀 동료 브룩 로페즈가 트로피를 전달했다.
안테토쿤포가 올해의 수비 선수에 선정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NBA 사무국이 공개한 투표 결과에 따르면 총 100인의 취재 기자 및 중계진 중 75명이 그에게 1위표를 줬다. 총 432점을 얻어 앤소니 데이비스(레이커스, 200점) 루디 고베어(유타, 187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번 투표는 3월 12일 시즌이 중단되기전까지 기록만 반영됐다. 그는 3월 시즌 중단전까지 100번의 포제션당 101.6실점의 디펜시브 레이팅을 기록, 리그에서 가장 좋은 기록을 남겼다. 밀워키는 그가 코트에 있을 때 100번의 포제션마다 96.5점만 허용했다. 상대 야투 허용률은 36.5%에 그쳤다. 평균 11.5의 수비 리바운드, 1.04개의 스틸, 1.02개의 블록슛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올해의 수비 선수상 투표에서 2위에 올랐던 그는 생애 처음으로 이 상을 수상했다. 2018-19시즌 MVP인 그는 마이클 조던, 하킴 올라주원, 데이빗 로빈슨, 케빈 가넷에 이어 다섯 번째로 MVP와 올해의 수비 선수상을 동시 수상한 선수로 기록됐다.
밀워키 선수가 이 상을 수상한 것은 1983, 84년 2년 연속 수상한 시드니 몬크리프에 이어 두 번째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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